과거로의 여행 1 첫번째 장 : 전화
안녕하세요 레이입니다.
2019년 08월 04일 일요일 아주 더운 날인데요 태풍은 무섭지만 너무 더운 날씨 탓에 비가 옴팡지게 옴팡이! 가 아니라
왕창 쏟아졌으면 좋겠네요 ㅜㅜ 모두들 더위 조심하세요~!
세상의 변화는 참 빠르죠 요즘 돌아다니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
약 십여 년 전에는 어떠했었지 내가 어릴 때는 이랬었는데~ <군대에서 자주 쓰이는 나 때는~! 이랑 상당히 거리가 멀어요 한 지구 반대.. 편 정도?> 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 많아졌어요
<저도 아직 한참 젊고 어리지만> 그래서! 본격적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인 2000년대 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보자 이렇게 카테고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응답하라 200X 가 되는 셈이네요 ㅋㅋㅋㅋ 오늘의 주제는 바로 전화입니다! 빠밤!
요즘엔 휴대전화를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기 힘들죠 남녀노소!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전부 터치가 되는 신식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생각을 했습니다 "음~ 난 어떻게 연락을 했더라"
때는 2000년대로 거슬러 거슬러 올라갑니다 <내려갈 수도 있어요..(??)>
학교에서 재밌지만 재미없는 수업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그때 우리는 친구 들과 만나기 위해 휴대폰 같은걸 잡지 않았습니다. 바로 집전화를 들고 전화번호부를 펼쳤었죠!
<요즘에는 집에 전화기를 두지 않는 집도 많은데요 그 당시에는 집전화기는 필수이며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붙잡고 연락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배달음식도 다 책자를 펼쳐놓고 전화를 했죠>
항상 전화 내용은 다음과 같았었는데요
나 : (뚜르르 뚜르르 전화음) (달칵) 여보세요?
친구 어머님 : 네 ~ 여보세요~?
나 : 안녕하세요 저 XX 친구 XX인데요~ 지금 XX 집에 있나요?!
친구 어머님 : 어~그래 잠시만 바꿔줄게~ (XX야 XX한테 전화 왔다 와서 받아~)
친구 : 여보세요? XX 야? <---- 욕이 아님을 알립니다
나 : 응! 지금 나올 수 있어? 어디 어디에서 만나자!
친구 : 응 그럼 준비하고 바로 나갈게!
사실 이렇게 전화를 해서 만나지 않아도 그땐 항상 아이들이 노는 장소에 가보면 몇몇 친구들이 있어 그 친구들과 놀고 집에 들어가곤 한 거 같네요 ㅎㅎ
뭔가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정감 있던 나날들인데 조금 아쉽기는 한 거 같아요.. <물론 발전은 좋습니다!>
저도 현재 집전화기는 안 쓰는데 오늘 이 글을 쓰며 서랍 안에 넣어두었던 집전화기를 다시 한번 꺼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추억으로 뵐게요!